단 10대 한정 판매
무광 블랙의 대담한 존재감
1억 5천만 원대 럭셔리 SUV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블랙 컬러의 정수를 담은 한정판 SUV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Grecale Nero Infinito)’는 단 10대만 생산되는 한정 모델로, 2025년형 그레칼레 모데나를 기반으로 최고 출력 33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 차량은 마세라티코리아가 5월 16일 공식 발표했으며 오는 6월 말 고객 인도가 예정돼 있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끝없는 흑색’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이름부터 평범하지 않다.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을 뜻하며 마세라티의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완성됐다.
외장은 브랜드 인기 컬러인 ‘네로 템페스타’로 마감됐다. 매트 블랙 피니시가 입혀진 21인치 페가소 전용 휠과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길을 끈다.
차량은 단 10대 한정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1억 5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SUV 시장 내에서도 독특한 컬러와 완성도로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발산한다.

외관은 시크하게, 실내는 강렬하게
외관이 절제된 올블랙 스타일이라면 실내는 블랙과 로쏘 컬러의 조화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을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에는 딥 레드 프리미엄 가죽이 포인트로 적용됐으며 푸오리세리에 스포츠 프리미엄 시트가 탑재돼 있다.
운전석은 14방향 전동 조절 기능과 메모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앞좌석 통풍 및 열선 기능은 물론, 2열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도 기본 사양이다.
차량에는 소너스 파베르 하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돼 있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성능은 모데나와 동일… 최고출력 330마력
파워트레인은 2025년형 그레칼레 모데나와 동일하게 설계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있으며 최고출력은 330마력에 이른다.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마세라티코리아 측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 컬러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제안”이라며 “외관과 실내의 모든 디테일에 정성을 담아 마세라티만의 감성과 철학을 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