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춤한 사이 “전기차 판도 뒤집혔다”… 글로벌 시장 예상 밖 최강자 출현
테슬라 주춤한 사이 “전기차 판도 뒤집혔다”… 글로벌 시장 예상 밖 최강자 출현테슬라 주춤한 사이폭스바겐이 판도 뒤집었다현대차는 북미에서 선전 중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전기차 시장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테슬라가 처음으로 1위를 내줬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폭스바겐’이었다.2025년 1~2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
매량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약 95만 5000대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대비 65.7%나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15만 8000대를 판매해, 전통의 강자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4월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ID 시리즈, 아우디 ‘Q4 e-트론’, 스코다 ‘엔야크’ 등의 인기
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65%, 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독주하던 분위기는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집계 기간 동안 12만 9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이 컸는데, 판매량이 무려 38%나 급감했다.전문가
들은 테슬라의 판매 감소 배경으로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 하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에 따른 관세 불확실성, 일론 머스크 CEO의 논란 등 복합적인 요인을 꼽았다.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은 7만 9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5% 성장하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그리고 최
근 공개된 ‘EV3’ 등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GM 등 전통 강자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이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수혜를 받은 것과 동시에,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브랜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BMW그룹은 22.1% 증가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