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귀염둥이가 BMW 맞수로… ‘싹’ 바꿔 돌아온 SUV에 소비자들 ‘감탄’
골목길 귀염둥이가 BMW 맞수로… ‘싹’ 바꿔 돌아온 SUV에 소비자들 ‘감탄’소형차 이미지 버리고 SUV로 변신출처: 스마트 (스마트 #5)좁은 골목길을 누비던 작은 2인승 소형차를 떠올렸다면, 이번엔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할 듯하다. 스마트(Smart)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중형 SUV’라는 예상 밖의 정체로 말이다.지난 달 스마
트는 유럽 시장에서 완전 전동화된 SUV 모델 ‘스마트 #5’를 공식 공개했다.BMW X3와 크기를 견줄 수 있는 전장 4,695mm의 이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까지 바꿔놓은 파격적인 행보다.스마트 #5는 오토차이나 2024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등장한 이후, 약 1년 만에 양산형 모델로 유럽 무대에 올랐다. 차체는 BMW X3와
비슷한 크기의 D세그먼트 SUV로, 전장 4,695mm, 휠베이스 2,900mm에 달한다.출처: 스마트 (스마트 #5)이 모델은 ‘작고 귀여운’이라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으로 뛰어든다.영국 기준 총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장 기본형인 ‘프로(Pro)’부터 고성능과 고급 사양을 갖춘 ‘서밋 에디션(Summit
Edition)’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적재 공간도 여유롭다. 전면 프렁크(프론트 트렁크)는 72리터, 후면 화물칸은 기본 630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530리터까지 확장돼 실용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스마트 #5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뚜렷이 구분된다. 기본형 ‘프로’는 76kWh LFP 배터리와 400V 시스템을 탑재하며, 250kW
출력의 후륜구동(RWD) 방식으로 465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출처: 스마트 (스마트 #5)DC 고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프로+’ 이상 등급부터는 100kWh 용량의 NCM 배터리와 800V 아키텍처가 적용된다.최대 주행거리는 590km에 달하며, 40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특히 ‘펄스’와 ‘서밋 에디션’ 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최고 출력 432kW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 만에 도달한다.이외에도 V2L 기능을 탑재해 외부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등 실용성 면에서도 전방위적인 진화를 보여준다.출처: 스마트 (스마트 #5)단순히 주행 성능만 바뀐 게 아니다.
스마트 #5는 고급 사양과 오프로드 기능까지 아우르며 다목적 전기차로 진화했다.기본 트림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제공하며, 상위 트림인 ‘펄스’ 이상에는 듀얼 OLED 디스플레이와 히트펌프가 탑재된다.최상위 ‘서밋 에디션’은 루프 플랫폼, 트레일러 히치, 측면 사다리 등 아웃도어에 특화된 사양이 포함된다.사륜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