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5 공개
새 플랫폼·첨단 기술 적용

아우디코리아가 2025년 5월 15일 경기도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신형 프리미엄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며 수입차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과 전동화 대응 기술, 그리고 대거 기본 적용된 프리미엄 사양은 기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중심의 시장 구도를 흔들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미래 플랫폼 적용한 ‘더 뉴 A5’
아우디가 이번에 선보인 ‘더 뉴 A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천(PPC)’을 처음 적용한 세단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구조적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 주행성능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전 라인업에 탑재해 연비 효율과 정숙성을 모두 챙겼다.

디자인 면에서도 전작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67mm, 13mm, 16mm 확장돼 기존 A4 대비 당당한 비율을 구현했다. 루프라인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실루엣과 트렁크 일체형 테일게이트는 기능성과 감각적인 인상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내는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디지털 스테이지’ 콘셉트로 구성된 내부 디스플레이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14.5인치 MMI 터치스크린,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통합되어 직관적인 조작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아우디 최초의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장착
‘더 뉴 A5’에는 아우디 최초의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아우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등 첨단 편의 기능이 집약됐다.
전 라인업에 스포츠 시트,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이중 접합 유리, 전동 스티어링 칼럼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설정이 가능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색상과 조명이 변화하는 다이내믹 인터랙션 라이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고급 세단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트림 구성은 총 7가지로, 가솔린과 디젤 모델 각각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가격은 트림과 파워트레인에 따라 40 TFSI 콰트로 5789만 원, 40 TDI 콰트로 6182만 원, 45 TFSI 콰트로 6869만 원 부터다.

최상위 트림 S5의 시작 가격은 8342만 원으로 책정됐다. 고객은 기본 트림 외에도 4가지 옵션 패키지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부 사양을 구성할 수 있다.